by김세형 기자
2010.06.03 08:43:08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대우증권은 3일 하이닉스(000660)에 대해 메모리 시장 우려보다는 근본적인 변화에 주목할 것을 권고하면서 목표주가 4만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송종호 애널리스트는 "메모리 가격 등에 대한 정점 논란이 있지만 하이닉스는 하반기에도 분기 1조원 후반의 EBITDA를 유지할 것"이라며 "더욱이 본격적인 재무구조 개선은 회사를 근본적으로 새롭게 봐야할 중요한 요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메모리 시장은 내년까지 D램 중심의 빅 사이클을 이룰 전망"이라며 "메모리 시장의 펀더멘탈이 과거와 달라졌고, 과거의 잣대로 메모리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에 이제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하이닉스는 재무구조 개선이라는 진짜 펀더멘탈 개선이 이뤄지고 있고, 확고한 D램 경쟁력을 해외 D램 업체들이 쉽게 따라잡을 수 없다"며 또 "경험과 전략이 있는 핵심 경영진도 신뢰할 만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