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조진형 기자
2007.03.21 08:55:58
CJ투자증권, 목표가 9000원 분석 개시
키움증권, 목표가 1만2000원 유지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신성델타테크가 성장성과 안정성을 겸비한 종목으로, 올해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는 증권사 호평을 받았다.
CJ투자증권은 21일 신성델타테크(065350)에 대해 "핵심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사업다각화로 성장성과 안정성을 겸비했다"면서 매수의견과 목표가 9000원을 제시하며 분석을 개시했다.
이 증권사의 박상현 애널리스트는 "신성델타테크는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가전 부문에 힘입어 실적 변동성이 낮다"면서 "특히 4분기부터 르노삼성자동차의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생산에 따른 자동차 부문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포인트로는 ▲안정성과 성장성을 겸비한 사업포트폴리오 구축 ▲지속적인 실적 개선 모멘텀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고객사 내 점유율 증가 등을 꼽았다.
CJ투자증권은 신성델타테크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24.6%, 36.8% 증가한 1463억원, 117억원으로 예상했다.
키움증권도 이날 신성델타테크에 대한 보고서를 내고 "르노삼성자동차에 HAVC시스템을 공급키로 했다"며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물량 확보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성인·이정 애널리스트는 "올해부터는 실적개선과 밸류에이션 상향 등으로 또 한번의 주가도약이 가능할 것"이라며 "특히 지난해 4분기부터 LG필립스LCD 7세대라인에 몰드프레임 등을 공급하며 LCD부품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신규사업인 휴대폰부품 사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높은 성장이 예상되고, 올해에는 윈도용 필름 국산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