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수시]성신여대 수시 1445명 모집 ‘학종’은 고교유형 폐지
by이재 기자
2017.08.24 07:00:00
학생부종합 696명·학생부교과628명·실기264명
학생부종합전형, 비교과 우수하면 유리
학생부교과전형 교과 90%+비교과 10%
| | 성신여대는 2018학년도 수시모집으로 1445명을 선발한다. (사진=성신여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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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 기자] 성신여대는 2018학년도 수시모집으로 1445명을 선발한다. 전년대비 87명 늘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고교유형을 폐지, 특목고와 특성화고 출신 학생들도 학교생활우수자전형 지원을 허용했다. 지역균형전형은 학교장추천서 제출하지 않아도 지원할 수 있어 수험생의 서류준비 부담을 덜었다. 지난해까지 수시로 모집했던 기회균형선발 정원외 전형은 정시모집으로 모집시기를 옮겼다. 원서모집은 9월 11일부터 15일까지다.
조병왕 성신여대 입학처장은 “수험생과 학부모의 사교육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수시모집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인문계열과 자연계열간 교차지원도 가능하도록 했다. 이밖에 세부적인 사항은 전년과 동일한 내용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성신여대는 이번 입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 696명 △학생부교과전형 628명 △특기자·실기전형 264명을 선발한다. 가장 많은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 내 학교생활우수자(644명)와 학생부교과전형내 교과우수자(485명)다.
성신여대 학생부종합전형은 지원자의 내신성적을 정량적으로 평가하지 않는다. 내신성적은 학생부종합전형 평가항목인 인성과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중 전공적합성에서만 반영된다. 이 항목에서도 내신성적과 함께 수상경력, 독서활동, 교과세부능력 특기사항, 행동특성및종합의견, 자기소개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조 처장은 “내신이 1등급대인 학생이 비교과가 충실하지 못한 경우보다 내신이 2~3등급대인 학생이 비교과가 우수한 경우 전공적합성에서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학생부교과전형은 교과성적 90%와 비교과(출석)성적 10%를 합산한다. 교과성적은 학년별 교과목 이수 단위 가중치를 부여한다. 1학년 20%, 2하년 40%, 3학년 40%다. 어학우수자전형의 교과성적은 영어교과만 반영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성신여대가 새로 신설한 지식서비스공과대학과 Health & Wellness College은 국어와 영어, 수학, 과학교과을 반영한다. 뷰티 생활산업국제대학은 의류산업학과와 글로벌비즈니스학과, 소비자생활문화산업학과는 국어와 영어, 수학, 과학교과를 반영하지만 뷰티산업학과는 국어와 영어교과를 필수로 반영하고 사회와 수학교과 중 선택해 반영할 수 있다. 교과성적은 석차등급별로 산출한다.
조 처장은 “전형에 따라 지원자격과 평가방법, 제출서류가 상이하므로 반드시 세부사항을 확인해주길 바란다. 본인이 지망하는 학과를 정확히 파악해 과거 통계자료까지 참고한다면 합격에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