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대웅 기자
2015.01.05 08:14:34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삼성증권은 5일 다음카카오(035720)에 대해 광고 매출 성장과 핀테크 활성화 수혜가 기대된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스토리의 성과형 광고 상품의 본격적인 매출 성장으로 4분기 카카오 광고 매출은 25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1.5% 증가, 그 동안 시장에서 제기돼 왔던 카카오 광고 상품의 성장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정부의 핀테크 활성화 정책은 금융 전반의 진입 장벽을 낮춰 새로운 IT 융합 서비스 출현과 핀테크 스타트업들과의 제휴를 통한 금융 서비스 확대를 가능케 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 2522억원으로 성수기 효과에 따른 다음 포털 및 카카오 광고 매출 증가와 가입자당매출 증가로 인한 모바일게임 매출 증가로 전년동기 및 전분기대비 각각 18.2%, 13.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광고 상품 고도화로 모바일 트래픽의 수익화가 가시화되고 있고, 정부의 핀테크 활성화 정책으로 카카오페이, 뱅크월렛 등 결제 중심의 서비스 영역 확대 전략에 수혜가 예상돼 구조적 성장성이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