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현정 기자
2012.04.08 12:30:34
[이데일리 이현정 기자] 국민은행은 디지털기기에 밀려 점점 잊혀져 가고 있는 동화책 발간을 위한 `KB창작동화제`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해외 응모작을 포함 총 1400편 이상의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18명의 수상자들에게는 총 2000만원의 창작장려금이 수여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한국문인협회에서 제공하는 등단의 특전도 주어진다.
국민은행은 지난 20년 동안 매년 5월 창작동화집 `동화는 내 친구`를 제작해 전국 초등학교 및 분교, 도서관 등 1만3000여 곳에 무상으로 보급하고 있다.
특히 올해 발행될 `동화는 내 친구(통권 제21호)`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동화집도 동시에 발간해 전국 점자도서관과 맹학교 등도 배부할 예정이다.
고영식 국민은행 홍보부 팀장은 "직접 쓴 동화를 딸에게 읽어주고 싶다는 소박한 바람으로 쓰기 시작한 동화가 수상하는 등 다채로운 참가자들의 이력도 이번 동화제의 특징이었다"며 "모든 국민에게 힘과 용기를 심어주는 동화 축제로 자리매김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