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임일곤 기자
2011.09.04 15:55:51
비행 안전성 문제로 자동파괴
美 민간우주선 개발 계획 차질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미국 인터넷 종합쇼핑몰 아마존닷컴의 제프 베조스 최고경영자(CEO)가 투자해 만든 무인 우주선이 지난 주 시험 발사됐으나 비행 도중 고장을 일으켜 파괴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서부 텍사스 우주기지에서 발사된 이 우주선은 4만5000피트 상공까지 올라갔으나 비행 안전성 문제가 생겨 궤도를 이탈했다.
이후 이 우주선은 자동안전 시스템에 따라 연료를 모두 제거한 뒤 자동 파괴됐다. 발사팀은 지구에 실패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지구로 떨어진 파편 등을 수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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