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새해 결심 상품 인기

by이성재 기자
2010.01.04 09:31:42

[이데일리 이성재기자] 새해들어 금연, 다이어트, 어학 등 새해 결심을 도와줄 제품들의 매출이 폭증하고 있다.

GS샵은 지난 1일과 2일 방송된 `식약청승인 전자금연보조제 상떼본`(19만8000원)이 3000세트를 팔았다고 4일 밝혔다. 이틀동안 팔린 금액은 6억 원. 평소 판매량 대비 50% 신장한 수치다.

건강 관련 상품도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2일 방송된 `코오롱 액티브 등산화`(7만9900원)와 `코오롱 겨울 등산의류 4종`(16만9000원)은 각각 3200 켤레와 2500 세트가 판매됐다. 이전 방송 대비 각각 40%와 30% 성장했다.

3일 방송된 `프리미엄 접이식 사이클 X바이크`(18만9000원) 역시 하루 5번 방송에서 1만2000대를 판매해 2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영어공부를 할 수 있는 어학 학습기의 매출도 크게 늘었다.
`메가스터디 학습기`(4GB,29만8000원)는 3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평상시 주문고객의 80% 이상이 초중고에 다니는 자녀를 둔 30~40대 주부였으나 이날은 30~40대 남성의 비중이 40%에 육박해 눈길을 끌었다.

손나희 GS샵 MD는 "영어공부를 새해결심으로 세운 직장인 남성들이 자기 계발 용도로 구매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GS샵은 오는 24일까지 `새해 결심 막강 베스트 10 GS샵이 도와드립니다` 행사를 진행한다. 해당 상품 구매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상품 구매금액을 적립금으로 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