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정제업황 개선 기대..목표가↑-하나대투

by피용익 기자
2008.04.16 08:35:08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6일 SK에너지(096770)에 대해 정제업황 개선이 기대되며 유화경기 하강 리스크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13만7000원에서 15만8000원으로 높였다.

이정헌 애널리스트는 "1분기를 바닥으로 정제 스프레드 상승이 가능하다"며 "배럴당 30달러를 초과할 정도로 역사상 최고 수준을 경신하고 있는 등·경유의 원유 스프레드 추이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정제사업 분기별 이익 역시 1분기를 바닥으로 우상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올레핀, BTX, PX, SM, PE, PP 등으로 제품구조가 다각화되어 있고, 향후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한 올레핀 물량 비중이 14%에 불과하다"며 "유화경기 하강에 따른 유화사업 이익 급감 우려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