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조선일보 기자
2005.12.28 09:12:03
연말 할인 이벤트 풍성
수험서·어린이책도 10~50% 할인
포인트·쿠폰 활용하면 더 싸게 사
[조선일보 제공]
◆연말 이벤트=인터넷서점 알라딘(www.aladdin.co.kr)은 올 한 해를 결산하는 베스트셀
러할인전을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각 분야의 베스트셀러를 각각 집계해 최고 40% 깎아준다.
또 12월 28일부터 내년 초까지 어린이책·어학 및 수험서 할인전도 열 계획. 수험서의 경우 연초부터 3월까지 토익, 공무원, 컴퓨터분야의 수험서에 대해 30% 할인 혜택(기본 20% 할인, 쿠폰 10% 할인)을 제공한다.
예스24(www.yes24.com)도 1만5000여 종의 어린이책을 대상으로 최고 50%를 할인해주는 어린이책 할인행사를 벌인다. 행사기간 중 어린이책을 구입한 고객은 2000원의 포인트를 적립받고, 추첨을 통해 디지털 피아노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문학·비즈니스 부문 서적도 각각 최고 35%, 40%의 할인 혜택을 주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내년 1월 15일까지 2005년 베스트셀러를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하는 ‘2005년 인터파크도서 결산전’을 연다. 행사 대상 도서는 문학, 경제경영, 인문, 어린이, 해외원서 등 800여 종이다. 또 12월 말까지 3만원 이상 도서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3000원을 할인해 주는 쿠폰을 발급 중이다.
인터넷 교보문고(www.kyob obook.co.kr)도 ‘연말연시 특별한 선물기획전’을 통해 10~40% 할인행사를 벌인다. 또 ‘베스트셀러 할인전’에서는 분야별 베스트셀러를 선정해 최대 40%까지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이 밖에 포털사이트 네이버(www.naver.com)에서는 월간 1억원의 책 쿠폰을 상품으로 ‘책 읽는 네이버, 책 읽는 대한민국’ 행사를 벌이고 있다.
◆온라인 서점 100% 활용하려면=온라인 서점들은 비교적 도서 가격이 저렴하고, 포인트 적립 등 부가 혜택이 많아 책을 싸게 사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각 서점마다 특성이 조금씩 다르므로 무턱대고 이용했다가는 혜택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할 수 있다.
포인트 적립이 대표적이다. 일부 서점의 포인트는 1원부터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다른 일부 서점들은 1만~3만원 등 일정 금액 이상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포인트 적립률은 보통 10%이므로, 포인트를 1만원부터 쓸 수 있는 사이트의 경우 10만원 이상 책을 구매해야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쿠폰을 활용하는 노하우도 중요하다. 대부분의 인터넷 서점은 신규 회원으로 가입하거나 특정 이벤트에 참여하면 쿠폰 코너를 통해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단 주의할 점은 쿠폰의 종류가 나뉜다는 것. 인터넷 서점의 쿠폰은 할인 적용 범위가 모든 도서·특정 도서·특정출판사 등으로 각각 다르다. 또 쿠폰은 한 도서에 한 번만 적용 가능한 경우가 많다.
제휴 사이트·제휴 카드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 일부 인터넷 서점들은 업무 제휴를 통해 일반 포털 사이트들에도 온라인 매장을 개설하고 있다. 해당 온라인 매장에서는 더욱 많은 할인 혜택이 주어지는 게 일반적이다. 또 인터넷 서점이 특정 카드사와 제휴한 경우 해당 카드를 이용하면 더 많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면 하나포스닷컴의 인터넷 교보문고 매장을 이용할 경우 하나포스 회원은 인터넷교보문고의 할인·적립혜택은 물론 하나포스닷컴의 사이버머니인 드림캐쉬까지 제공받는다. 제휴 사이트를 통해 받을 수 있는 추가 할인 혜택은 3~5%가 일반적. 또 SK텔레콤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서점(**7474+Nate)에서도 무료통화권 등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