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교통문화지수 81.34점…이륜차 안전모 착용률 올랐다
by김은경 기자
2026.02.01 11:00:00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지난해 교통문화지수가 는 81.34점으로 전년(80.73점) 대비 0.61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교통문화지수는 국가승인통계로 매년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운전행태·보행행태·교통안전 항목에 대한 지표를 평가해 지수화한다.
전국 운전행태 조사 결과 최근 5년간 대부분의 지표가 꾸준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륜차 승차자 안전모 착용률(2023년 93.95%→2025년 97.16%) △안전띠 착용 준수율(2023년 84.93%→2025년 85.38%) △음주운전 금지 준수율(2023년 96.78%→29025년 97.92%) △운전 중 스마트기기 미사용 준수율(2023년 61.07%→2025년 64.32%)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2023년 81.82%→2025년 82.29%)은 최근 2년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신호준수율(2024년 96.80%→2025년 96.65%)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해 지속적인 단속과 계도 활동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 보행행태 조사 결과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2024년 92.46%→2025년 92.80%) △횡단 중 스마트기기 미사용 준수율(2024년 85.30%→2025년 85.86%)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반면, 무단횡단 금지 준수율(2024년 74.66%→2025년 73.44%)은 전년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보행자 안전을 위한 생활 밀착형 대책과 인식 개선 노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한편 지방정부의 교통안전 관심과 노력 증가로 ‘교통안전 행정노력도’ (2024년 7.42점→20025년 8.26점) 점수는 상승했으나, ‘교통사고 사상자수’ (’2024년 10.03점→2025년 9.65점) 점수는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문화지수 조사 결과, 강원 원주시(91.58점·인구 30만 이상 시), 경북 상주시(87.62점·인구 30만 미만 시), 충북 괴산군(88.72점·군 지역), 인천 계양구(89.56점·자치구)가 각각 1위로 선정됐다.
전국 229개 지방정부 중 전년 대비 교통문화지수 개선율이 가장 높은 지방정부로 ‘전남 보성군’(86.37점·2024년C급 →2025년A등급)이 선정됐다.
기타 조사 결과 △고속도로 안전띠 운전자 착용률(2023년 83.84%→2025년 85.01%)로 점진적인 상승 흐름을 보였으나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2023년 69.41%→2025년 69.65%)은 운전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여 전좌석 안전띠 착용 문화 확산을 위한 추가적인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유아용 카시트 착용률은 고속도로에서는 2023년 66.67%에서 2025년 66.25%로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고 도시부도로에서는 2023년 58.86%에서 2025년 60.07%로 소폭 상승했다.
개인형 이동장치와 이륜자동차 관련 조사에서는 △개인형 이동장치 주행방향 준수율(2023년 96.18%→2025년 97.31%)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륜자동차 주행 준수율(2023년 59.39%→2025년 63.82%)도 개선 흐름을 보였다.
정채교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지방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적 노력이 현장에서 점차 성과로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지방정부·경찰과 협조해 신호준수와 무단횡단 금지 등 생활 속 교통법규 준수가 자연스럽게 정착될 수 있도록 교통문화 개선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