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주영 기자
2024.11.13 01:07:35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예상보다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 결과도 월가의 증시 낙관론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JP모건이 12일(현지시간) 기대했다.
해당 투자은행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오는 13일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되고 그 결과가 월가 눈높이보다 뜨겁더라도 현재 월가의 시장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10월 CPI전망치는 전월비 0.2%로 직전월과 동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전년 동월비로는 2.6% 증가하며 직전월 2.4%보다는 다소 높을 것이라는 게 월가 판단이다.
식료품과 에너지 등 변동성 높은 항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비 0.3%, 전년 동월비 3.3% 증가가 전망된다.
JP모건은 특히 다음 통화정책회의인 12월 금리결정까지 11월 CPI도 남아있기 때문에 월가는 섣불리 판단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도 설득력을 높이고 있다.
이들은 “현실적으로 투자자들은 근원 CPI가 전년동월비 3.5% 까지 오른다면 이는 연준이 인식할 수 있는 리스크가 되겠지만 그 전까지는 포트폴리오에 대한 스탠스를 바꿀 정도는 아닐 것”이라며 “여기에 연준이 추가 조치를 취하는 형태로 바뀌는데는 근원 CPI가 4% 수준까지 상승했을 정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