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리진-돌고도네이션, 글로벌 IP 사업 협력 MOU…비즈니스 다각화

by한광범 기자
2024.06.11 07:47:39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콘텐츠 IP 스타트업 디오리진은 돌고도네이션과 글로벌 IP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정재식 디오리진 대표(왼쪽)와 이승환 돌고도네이션 이사장이 글로벌 IP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사진=디오리진)
디오리진과 돌고도네이션은 △브랜딩 및 캐릭터 사업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콘텐츠 연구 기획 △협력 네트워크 공유를 통한 인프라 확장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글로벌 시장 진입 기회 확대 △ESG 경영 등 IP 및 콘텐츠 사업과 연관된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MOU는 양사 보유 역량을 이종 영역까지 확산하는 윈윈 전략 실행을 골자로 한다. 디오리진은 IP 기획 및 사업화 전문성을 토대로 돌도고네이션의 캐릭터 굿즈 사업을 추진하는 등 종합 IP 콘텐츠 비즈니스 컨설팅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 과정을 진두지휘한다. 돌고도네이션은 사회적 환원에 기여하는 주요 파트너십 네트워크를 활용해 양사가 공동으로 돌입하는 다양한 형태의 IP 협력 사업 활성화를 견인한다.

양사 협력 범위는 점진적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디오리진과 돌고도네이션은 이종산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여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성과를 창출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설정했다. 양측은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기획하여 세계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기회를 함께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분야별 혁신 사업자들이 모여 신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측면에서 큰 기대를 모은다. 디오리진은 크리에이티브 및 혁신 사업 모델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는 물론, 라이선싱 사업, 트랜스미디어 전략에 기반 브랜딩 등 종합 IP 비즈니스를 전개한다.

돌고도네이션은 SK그룹 창업자 고 최종건 회장의 외손자 이승환 이사장이 창업한 사회적협동조합으로, IT 기반 기부 플랫폼 돌고(DOLGO)를 통해 1000원 단위 금액부터 신용카드 기부를 지원하고 수수료를 플랫폼이 부담하는 등 투명하고 효율적인 기부 문화를 선보이고 있다.

이승환 돌고도네이션 이사장은 “각자 영역에서 한계를 끊임없이 극복해온 양사가 IP 비즈니스의 잠재적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의기투합하게 됐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기존 사업의 자생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것은 물론 사업을 무대를 세계로 확장하며 퀀텀 점프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말했다.

정재식 디오리진 대표는 “사회적 기여를 동반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은 시장에 이미 확산된 기존 문법으로는 접근하기 어렵다”며 “사회적 책임과 사업적 혁신을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비즈니스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