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中 CCPIT와 한중 FTA 활용 제고 협약 체결

by이재호 기자
2015.09.06 11:00:00

홍보사업 공동 추진, 각종 정보교류도 협력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코트라(KOTRA)는 지난 4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양국 기업 간의 한·중 FTA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사업 및 교류를 공동 추진한다. 또 투자 및 지적재산권 분야의 법률지원 서비스 제공, 무역진흥 연수 사업, 정보 교류(정부정책·상품정보·시장환경) 등에 협력키로 했다.



CCPIT는 중국 무역투자 진흥기관으로 대외무역, 기술도입, 투자유치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이와 함께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국내 기업의 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코트라와 CCPIT는 양국을 대표하는 무역진흥 기관으로 1992년 수교 이후 활발한 교류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국 기업의 FTA 활용도를 높이고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더욱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FTA 활용도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김재홍 코트라 사장(왼쪽)과 장쩡웨이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