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보이' 백종원 방송 이어 베스트셀러까지 장악
by김성곤 기자
2015.06.25 08:38:07
반디앤루니스 6월 4주차 베스트셀러 순위 발표
'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 메뉴 52' 9단계 상승해 6위 랭크
'미움받을 용기' 5주 연속 1위, '지대넓얕' 2위, '오베라는 남자' 3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슈가보이 백종원의 상승세가 출판계에서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백종원이 출연 중인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tvN 집밥 백선생’의 인기에 힘입어 그의 요리 비법을 담은 책이 베스트셀러로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것.
반디앤루니스(대표이사 김동국)가 25일 발표한 6월 4주차(6.15~6.21)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외식경영전문가인 백종원의 요리 노하우를 담은 ‘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 메뉴 52(서울문화사)’가 9단계 상승하며 6위에 올랐다.
지난 2014년 8월에 출간된 ‘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 메뉴 52’도 6월 2주차에는 베스트셀러 25위, 6월 3주에는 15위를 차지하며 순위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과 ‘tvN 집밥 백선생’의 시청률이 호조를 보이면서 독자들의 관심도 크게 증가한 것에 따른 것.
베스트셀러 1위는 ‘아들러 심리학 열풍’을 이끈 기시미 이치로와 고가 후미타케의 ‘미움받을 용기(인플루엔셜)’로 5주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 이어 채사장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 편(한빛비즈)’이 2단계 상승해 2위에 올랐다.
스웨덴 출신 작가 프레드릭 배크만의 장편 소설 ‘오베라는 남자(다산책방)’는 2단계 상승하며 3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말하기나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한 책들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도 꾸준하다. 미국 최고의 인터뷰어로 꼽히는 래리 킹의 대화 방법을 담은 ‘대화의 신(위즈덤하우스)’이 40단계 상승하며 9위에 올랐다. 또 15년 동안 아동과 청소년의 심리치료사로 활동해온 이임숙 저자의 ‘엄마의 말공부(카시오페아)’가 25단계 상승,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 반디앤루니스 6월 4주차 베스트셀러 순위(6.15-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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