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도년 기자
2014.04.25 08:29:40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대림산업(000210)에 대해 하반기에는 원가율이 개선되고 사우디법인(DSA)의 흑자전환으로 상반기보다 실적 개선세가 가시화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부진한 수주로 외형 성장세가 둔화하는 것은 우려할만하지만, 하반기에는 원가율 개선과 DSA 흑자전환으로 상반기보다 실적 개선세가 가시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는 부실 정리의 시기로 앞으로의 성장성은 해외 수주 실적에 달렸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0.7% 감소한 9조 8000억원을 영업이익은 811.8% 늘어난 361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앞으로 외형 성장을 재개하기 위한 핵심은 수주인데 2분기 이후 동남아시아 발전소와 쿠웨이트 프로젝트가 다수 예정돼 연간 8조 3000억원 규모의 수주 실적을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