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2분기 실적 부진..목표가↓-NH

by경계영 기자
2013.07.24 08:27:29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NH농협증권은 24일 대림산업(000210)에 대해 2분기 여천NCC와 건설부문 실적이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0만6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승민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대림산업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4735억원, 111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매출 2조6110억원, 영업이익 1219억원)를 밑돌았다”며 “유화공장 폭발사고로 생산이 감소하고 주택부문 원가율이 악화하면서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사우디에서 시공을 담당하는 연결 자회사 DSA의 원가율이 크게 악화되는 등 해외 원가율이 개선되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강 연구원은 누적된 신규 수주는 5조5000억원으로 연간 수주목표(13조원)의 42%를 달성했다”면서 “하반기 해외 사업지에서 30조원 내외의 입찰이 진행 중인 만큼 매출 둔화 우려가 완화할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