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클라우드로 슈퍼컴 성능 제공

by김현아 기자
2012.11.01 09:04:54

제조·금융·의료·공학 등에서 방대한 데이터 처리 가능
네트워크 저장공간관리 효율화 높이는 솔루션도 출시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030200)(회장 이석채)가 연구소의 연구개발(R&D)나 바이오 분석 작업시 고성능의 분석작업을 가능하게 하는 유클라우드 비즈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 고성능 컴퓨팅) 서비스를 1일 출시했다.

하드웨어 없이도 슈퍼컴퓨터처럼 쓸 수 있는 클라우드 상품 출시
유클라우드 비즈HPC는 복잡한 공학 분석이 필요한 학술연구 분야나 바이오·제약 분야, 구조해석 등 방대한 데이터 처리 시 필요한 컴퓨팅 인프라를 제공한다.

데이터 처리를 위한 하드웨어 시스템 없이도 고성능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게 특징.

일반적으로 하드웨어 시스템을 구비할 때는 최고 가동률을 기준으로 갖추기 때문에 구축대비 시스템 가동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유클라우드 비즈 HPC는 사용한 만큼만 지불하면 되기 때문에 투자비를 줄일 수 있다.

유클라우드 비즈 HPC는 안정성과 보안성을 위해 미국 NASA와 국방성에서 사용하고 있는 알테어 社의 솔루션(PBS Professional)을 적용했으며, 사용자 편의성을 위해 인터넷만 연결돼 있으면 어디서든지 작업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게 했다.



지난 저전력데이터센터 구축에 함께한 인텔과 협력, 클라우드 HPC환경에 적합한 서버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아울러 KT는 클라우드 NAS(Network Attached Storage) 서비스도 출시했다. 네트워크를 이용해 다수의 서버를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어 데이터 입출력이 빈번하고 트래픽 용량이 큰 미디어분야와 대용량 서버 디스크가 필요한 분야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정석 KT 클라우드사업담당 상무는 “유클라우드 비즈 HPC 서비스와 클라우드 NAS는 고객들의 고성능 IT서비스를 좀더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과 신청은 ucloud biz 홈페이지(ucloudbiz.olleh.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