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S 도입되면 건설사 주가 내린다? "아니다"-CS

by최한나 기자
2011.01.11 08:33:46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11일 국제회계기준(IFRS)가 도입되더라도 건설사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CS증권은 "올해부터 적용되는 IFRS이 건설사들에 미치는 영향은 크게 세 가지"라며 "내부 프로젝트로 인한 매출의 인식 변화(부정적)와 대출 보증의 충당금 비용으로의 의무적 인식(부정적), 충당금 지출 및 상각 비용의 회계 기준 변화(긍정적)가 그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매출과 이익 측면에서 현대산업(012630)이 가장 변화가 클 것"이라며 "내부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이익이 올해와 내년에 각각 전체 이익의 79% 및 56%를 차지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그렇다 하더라도 회계 기준 변화가 내부 작업에서의 현금 유입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