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임성영 기자
2010.12.27 08:59:36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7일 주성엔지니어링(036930)에 대해 "태양광 사업부가 내년 실적 성장을 견인 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박주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태양광 시장은 내년 중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15기가와트 이상 성장할 것"이라며 "박막형과 결정형 태양전지 장비 생산이 모두 가능한 주성엔지니어링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경쟁사들의 부진으로 뛰어난 기술력을 확보한 주성엔지니어링이 고성장하는 박막시장을 독식 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태양광 박막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소형 AMOLED 박막형 봉지기` 개발에 성공했다"며 "지난 6월에 LG디스플레이로 3.5세대 봉지 장비를 공급함에 따라 AMOLED 시장에서의 성장도 주목된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태양광 사업부의 성장으로 내년 주성엔지니어링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올해대비 각각 28.1% 14.1% 증가한 5439억원, 76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