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내년 개선되겠지만 이미 많이 올라..`중립`-메릴린치

by신혜연 기자
2010.12.22 08:32:43

[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메릴린치증권은 22일 GS건설(006360)에 대해 국내외 사업 개선이 전망된다며 목표가를 8만5000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현재 주가는 이미 올해 저점 대비 65% 가량 오른 상태로 추가 상승이 제한적일 수 있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메릴린치는 "설계·구매·시공(EPC) 부문에서 강한 해외수주가 예상되며 국내 주택시장 위축 또한 개선세를 나타낼 것"이라면서 2011년과 2012년 순익 전망치를 각각 3%와 18% 상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는 "해외 시장에서의 영역을 빠르게 넓혀가고 가고 있는 것이 2011년과 2012년 매출 증가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 설명했다.

다만 "내년에 7조9000억원의 신규수주를 획득할 것으로 고려된 신규 이익 전망치는 여전히 시장 컨센서스 보다는 낮은 수준"이라면서 "시장의 기대가 지나치게 높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현 주가수준은 다소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