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자영 기자
2010.08.20 08:49:26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SK증권은 20일 "작년 9월부터 지속된 박스권에서 주식형 펀드의 자금 유입 구간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이 느끼는 코스피 지수의 메리트 구간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SK증권은 "작년 11월말 코스피 지수가 1600포인트 이하일 때 주식형 펀드 자금이 유입됐고 올해 1월말 1650포인트, 5월 1700포인트를 하회하는 구간에서 자금이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자금 유입 전환일인 12일은 1750포인트를 하회하는 첫 날"이라면서 "자금유입 구간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증시 주변 자금도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정균 연구원은 "단기자금 대기처인 CMA와 MMF 자금이 7월말 대비 각각 2500억원, 6조8600억원 가량 증가했다"면서 "ELS 월별 발행액도 2조원이 넘는 수준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또 안 연구원은 "직전고점인 1700포인트 초중반의 하방경직성과 함께 계단식 상승 패턴이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