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 `월드컵 특수 불구 판매부진`...목표가↓-HMC

by김정민 기자
2010.07.16 08:35:45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HMC투자증권은 16일 "6월 월드컵 효과에도 불구, 4~5월 평년대비 낮은 기온과 천안암 사태에 따른 외부활동 감소로 맥주소비가 감소했다"며 "다만 이 같은 판매량 감소에도 하이트맥주(103150)의 매출액은 지난해 가격인상 효과가 반영돼 전년대비 1.0%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16만원으로 6.0%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도 `보유`로 낮췄다.



정혜승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2760억원, 영업이익 549억원으로 당사 예상치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며 "5월중 경쟁사의 신제품 출시에 따른 초도물량 증가로 시장 점유율이 56.4%로 정체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