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4분기 예상 상회..적정가↑-현대

by김세형 기자
2006.04.27 08:25:35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현대증권은 27일 3월 결산법인인 대웅제약(069620)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이 예상을 큰 폭 상회했다며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적정주가를 종전 6만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다음은 주요 내용이다.

◇대웅제약

-4분기 잠정실적은 예상을 큰 폭 상회

4분기 실적은 현대증권 및 시장예상치를 상회하는 우수한 수준임. 2006 회계년도 대웅제약은 신제품 고혈압치료제 `올메텍`이 300억원대 매출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되고, 건강보조제 `게뮤론 코큐텐` 출시(2005년 12월) 및 영업력 강화에 따른 신규매출 증가로 실적모멘텀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 적정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함.



4분기 잠정실적(3월결산법인)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9.9% 증가한 908억원으로 예상과 일치했으나 영업이익은 83.2% 증가한 155억원, 경상이익은 73.9% 증가한 156억원으로 예상 및 시장기대치를 를 크게 상회함.

높은 매출성장세는 주력제품 `우루사`의 의원급 처방매출이 증가하면서 전년대비 16%의 높은 성장세를 시현했고 위장관치료제 `가스모틴`과 치매치료제 `글리아티린`도 최근 영업력 강화에 따른 의원급 처방증가로 공히 전년대비 38%이상 증가한데 기인함.

특히, 2005년 2월 출시한 고혈압치료제 `올메텍`은 3분기에 57억원의 신규매출을 올린데 이어 이번 4분기에도 86억원으로 판매호조세가 지속되고 있어 전체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

마진이 높은 주력제품들의 고성장세가 이어지면서 매출원가율이 하락하여 매출총이익률은 전년동기 52.0%에서 53.3%로 상승했고 우루사 및 신제품 출시관련 광고비 및 마케팅 비용의 증가세가 진정되면서 판관비율이 하락하여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12.1%에서 17.1%로 큰 폭 상승하였음.

영업마진의 큰 폭 개선과 더불어 이자수익 증가세로 인해 경상이익률은 전년동기 12.8%로 17.2%로 상승했슴. (조윤정 애널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