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태선 기자
2004.09.10 08:52:21
[edaily 정태선기자] 현대증권은 인선이엔티(060150)에 대해 "사업확장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가격은 2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현대증권은 "인선이엔티는 어제 CEO 간담회에서 ▲남부지역 신규진출 계획 ▲광양매립장 추가부지 확보 ▲99.9% 보유 자회사인 I&S의 일산지역 신규 라이센스 획득에 대하여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현대증권은 "용인지역에 건설폐기물 신규 라이센스 취득을 위한 행정소송이 진행중이며 10월까지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용인지역에 시가 30억원 상당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어 패소할 경우에 토지 매각 금액으로 화성지역의 투자비용을 마련할 수 있어 추가적인 자금소요는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화성지역의 경우, 구체적인 매각 대상 파트너와 조율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보여 진출지연에 따른 리스크는 적을 것으로 분석했다. 결국 행정소송의 승소여부와 관계없이 올해 안에 남부지역 신규공장 설립이 가능할 것이란 예상이다.
또 "광양매립장의 경우, 인접해있는 부지 3만평 확보를 진행 중으로 확보시에 매립잔여 용량이 기존 130만톤에서 66% 증가한 216만톤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기존 시설의 임대형식으로 99.9% 보유 자회사인 I&S의 신규 라이센스 획득을 추진중"이라며 "I&S의 신규 라이센스 획득은 관급공사 입찰시 유리한 점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수주가능성을 확대시킨다"고 지적했다.
현대증권은 "주가는 내년 신규 라이센스 취득에 따른 지역확장으로 매출과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 추가적인 상승세가 예상된다"며 "가격고시제 시행에 따른 이익상향 가능성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