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취업 희망 1순위 외국계 기업-잡링크

by박영환 기자
2003.02.10 09:34:48

능력에 따른 대우 및 승진 가장 큰 장점

[edaily 박영환기자] 구직자들은 외국계 기업의 가장 큰 장점으로 능력에 따른 대우 및 승진을, 취업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으로는 한국IBM을 꼽았다. 인터넷 채용정보업체 잡링크가 대졸 신입 구직자 752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10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가장 취업하고 싶은 외국계기업을 묻는 의견에 13.6%(1023명)가 "한국IBM"이라고 응답했다. 한국휴렛팩커드가 12.3%(926명)로 뒤를 이었고, 소니코리아는 9.4%(704명)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 (7%, 527명), "인텔코리아" (4.1%,311명), 한국쓰리엠 (3.1%,235명), 필립스전자 (2.7%, 202명)등의 순이었다. "외국계기업이 좋은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란 질문에는 30.8%(2317명)가 "능력에 따른 대우 및 승진"이라고 응답했다. 25.3%(1908명)는 "임금 및 복리후생 우수"라고 응답해 뒤를 이었다. "외국계기업 입사시 가장 중요한 것"은 "인턴 등 관련 분야 직무경험"이 26.4%(1989명)로 가장 많았다. 어학연수나 외국어공부는 23%(1732명), 전공 및 학점관리는 19.2%(1447명)로 나타났다. 잡링크 한현숙 사장은 "외국계기업은 능력위주의 평가로 철저한 성과제를 실시해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이 많다"며 "대부분이 수시채용을 실시하기 때문에 언제든 입사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는 자세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