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소연 기자
2024.06.05 07:59:47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NH투자증권은 5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가시적인 성과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올해 실적은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기존 6만9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하향 제시했다. 현재 카카오 주가는 4일 종가 기준 4만4600원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카카오 목표주가를 6만5000원으로 하향한다”며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은 없었지만 카카오뱅크(323410), 카카오페이(377300), 카카오게임즈(293490), 에스엠(041510)엔터테인먼트의 주요 자회사 주가 하락과 경쟁 상황 변화에 따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기업 가치 하락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회사의 투자 유치와 성장, 기업공개(IPO)로 이어지는 신사업 성장 사이클이 더 이상 작동하기 힘든 상황에서 카카오는 아직 새로운 성장 전략이나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