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원다연 기자
2024.01.05 08:05:48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올해 악재는 줄고 호재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가 17만원을 유지한다고 5일 밝혔다. 전일 종가는 13만400원이다.
신한투자증권은 4분기 매출을 전년 대비 1% 증가한 1조1011억원, 영업이익은 31% 감소한 394억원으로 추정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의 면세, 중국 부진 등의 악재가 유지되고는 있지만 새로운 악재가 없다는 점이 4분기의 특징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그러면서 “리브랜딩을 강행하고 있는 설화수, 라네즈 성과와 구조조정 비용 축소, 코스알엑스의 연결 효과에 관심이 필요하다”며 “이니스프리와 라네즈는 중국 이커머스 채널을 중심으로 턴어라운드 기조가 지속 중”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니스프리의 중국 이커머스 매출 비중은 80%대이며 이커머스 성장률은 20%대로 견조하다”며 “그리고 올해 5월부터 코스알엑스의 연결 실적 반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현 추세대로라면 코스알엑스의 올해 매출은 6000억원 이상, 영업이익은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코스알엑스의 매출 90%가 해외, 그 중 절반이 북미 매출로 연결 반영 시 북미 이익 비중이 급격히 상승한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