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F, 1263.3원/1263.7원…0.8원 하락
by이정윤 기자
2023.07.19 08:38:25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63.5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263.3원, 1263.7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60.4원) 대비 5.3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달러인덱스가 소폭 상승하면서 환율 상승을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18일(현지시간) 저녁 6시54분 달러인덱스는 99.92로 100에 가까워지며 전날보다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19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38엔대에 거래되고 있다.
여기에 최근의 급격한 환율 하락을 달러 저가매수 기회로 인식하고 있는 수입업체 등 투자자들이 결제수요로 달러 매수에 나설 경우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국 증시 훈풍에 국내 증시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될지 관심이다. 전날에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1800억원대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4900억원대 순매수했다. 이날 외국인 자금이 유입된다면 원화 강세에 힘이 실리면서 환율의 추가 상승은 제약될 전망이다. 또 최근 발표된 국내 조선업체의 수주 소식도 환율을 무겁게 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