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기주 기자
2015.09.03 08:40:59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LIG투자증권이 3일 엔에스쇼핑(138250)에 대해 쿠킹쇼와 가정간편식(HMR) 등 신사업이 매력적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0만원을 유지했다.
이지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백수오 사태로 급감했던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있고, 이연복 탕수육 등 유명 요리사와의 공동 상품개발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엔에스쇼핑은 올해부터 이연복 요리사 등과의 쿠킹쇼를 통해 식품 부문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고, 2017년 2월 100% 자회사인 하림식품공장의 오픈으로 HMR에도 본격 진출할 것”이라며 “백수오 사태가 정리되면 건강기능식품을 중점적으로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어 궁극적으로는 HMR과 건강기능식품 전문 유통사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빠르면 연내에 아임쇼핑과 공동으로 한화갤러리아 면세점의 중소기업관을 운영할 예정인데, 중간 유통 방식으로 수익을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중국과 다양한 연계 마케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돼 중국 소비자의 트렌드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