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임성영 기자
2014.10.10 08:00:33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아이엠투자증권은 대웅제약(069620)에 대해 자체개발한 ‘나보타’가 곧 미국 FDA 3상에 진입할 예정이며 해외 각 국가들과 큰 규모의 수출계약을 맺어가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올려 잡는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도 종전 7만7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노경철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자체개발한 보톡스 제품 ‘나보타’가 이번 10~11월 사이에 미국 FDA 임상 3상에 진입할 예정”이라면서 “이미 임상시험계획(IND)는 승인받은 상태로 3상 진입에는 문제가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파트너사인 미국 EVOLUS사의 경우 나보타의 임상비용을 담당하고 또 2017년 미국 시장 출시 후 5년간 역 1900억 원 규모의 최소의무구매 금액이 있다”고 말했다.
3분기 실적은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5.4% 감소한 185억원, 매출액은 8.4% 늘어난 1862억원을 기록,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노 연구원은 “올해들어 대형 주요 품목들의 특허만료 및 약가인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최근들어 이같은 영향을 극복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