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종민 기자
2014.01.29 08:32:47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NFC(근거리무선통신) 기술을 이용해 카드와 스마트폰을 터치하는 것만으로 스마트폰의 개인정보 유출을 막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는 NFC 기술에 의해 작동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에 터치하는 순간에만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카드가 있어야만 정보를 보거나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개인 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개발한 ‘터치사인’은 공인인증서 유출 사고를 원천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다. 본인의 IC카드에 공인인증서를 내려받아 스마트폰에 터치만 하면 전자서명과 로그인이 가능한 기술이기도 하다. 터치사인은 올해 안에 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술혁신기업인 씽크풀도 ‘스마트금고’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스마트금고는 스마트폰에 저장돼있는 공인인증서를 암호화해 저장하고 모바일뱅킹 등 금융거래시 카드 터치만으로 금융앱과 공인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씽크풀 관계자는 스마트금고에 대해 “공인인증서뿐만 아니라 사진이나 파일, 동영상까지도 암호화해 보관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