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수익 기자
2012.05.17 08:39:16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현대증권은 17일 메리츠화재(000060)에 대해 보장성 인보험을 중심으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1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태경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메리츠화재의 4분기(1월~3월) 실적은 투자영업이익률이 전년대비 40bp 감소하는 등 부진했다"며 "이자마진율 감소는 2012년에도 계속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를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2012회계연도 예상순이익은 회사 측 가이던스(1950억원)보다 낮은 1712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장기위험 손해율과 자동차보험 손해율 등의 추정치를 회사보다 1%포인트씩 높게 잡았지만, 보장성 인보험 중심 성장은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또 "보험계약 판매의 양대 요소는 상품 경쟁력과 채널 지배력인데, 상품 경쟁력은 금융산업의 특성상 늘 대동소이 하고 보험법인대리점(GA) 지배력은 메리츠화재가 우수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