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상욱 기자
2011.03.22 08:14:44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대우증권은 22일 신세계(004170)와 관련,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할인점 부문에서 가격부담을 흡수, 이익률이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32만5000원에서 29만8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단기매수를 유지했다.
김민아 애널리스트는 "2월까지 누적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5.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5% 증가, 영업이익률은 0.4%포인트 하락한 6.7%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화점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1%포인트 상승한 6.8% 기록했다"며 "이익률이 높은 겨울의류 판매호조와 영등포점과 센텀시티의 매출 정상화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할인점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0.5%포인트 하락한 6.9%"라며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매출 감소를 방지하기 위해 가격 부담을 흡수해 이익률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신세계는 기존 백화점과 할인점에서 새로운 업태로 확대하고 있다"며 "두번째 프리미엄 아울렛 오픈에 이어 오는 11월에는 창고형 할인매장인 트레이더스 1호점을 개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