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한나 기자
2011.01.28 08:09:02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모간스탠리는 28일 자동차 가격 인상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현대차(005380) 목표주가를 22만3000원에서 25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비중 확대`를 유지했다.
모간스탠리는 "경영진이 상품 구성을 바꾸고 특정 모델의 가격을 올려 평균판매단가(ASP)를 인상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며 "시장에서는 매출 성장이나 환율에 대한 우려가 크지만 주가에는 제품 가격이 더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올해 및 수출 ASP가 각각 5.4% 및 0.9%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원화가 올해 6.4% 절상된다고 가정했을 때 수출가격은 7.3% 올라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반영해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올해와 내년 각각 2.1% 및 7.6%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