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유정 기자
2009.03.24 08:14:50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4일 아모레퍼시픽(090430)이 양호한 1분기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77만원을 유지했다.
윤효진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10.9% 증가한 4333억원, 영업이익은 7.1% 증가한 107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보다 소폭 높은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1~2월 화장품 사업부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5% 높은 성장률을 지속해 두달간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률이 10%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는 설명이다.
윤 연구원은 "1분기화장품 사업부는 프리미엄과 매스, 양 채널이 함께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며 "설화수의 미백 `자정` 라인과 프리미엄 `전설` 라인의 리뉴얼 및 판가인상 효과로 인해 프리미엄 채널의 고성장이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매스채널 역시 `아리따움` 샵이 900개까지 확대되며 점당 매출액이 지난해 `휴 플레이스` 수준인 월 3000만원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