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인지도<3> 연령별 PC방 선호도 달라

by성은경 기자
2008.09.01 13:30:00

'제1회 이데일리 프랜차이즈 랭킹' PC방 순위 공개
사이버리아, 영업정지에도 불구하고 인지도 가장 높아

[이데일리 EFN 성은경기자] 이데일리 창업포털 EnterFN은 서비스 오픈 1주년을 맞이하여 통계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써치와 함께 프랜차이즈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를 하였다. 그동안 공급자 위주의 평가가 있기는 하였으나 소비자의 입장에서 평가된 자료가 매우 부족한 것이 현실이었다. 객관적인 자료가 부족했던 예비창업자와 소비자들에게 매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며, 브랜드 사업자들에게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경영을 개선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이번 기획기사는 브랜드 파워, 서비스 만족도, 순 추천고객 지수, 브랜드 소비자 이용 특성 등 4개부문을 업종별로 나누어 2주간에 걸쳐 제공된다. 창업 및 프랜차이즈 산업의 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편집자주]

성공창업네트워크 이데일리 EFN(www.enterfn.com)이 창간 1주년을 맞아 서울경기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프랜차이즈 브랜드 인지도’ 조사결과, PC방 브랜드의 경우 사이버리아가 전체 16.5%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이버파크 16.5 %로 2위, 유니넷은 6.9%로 3위, 존앤존PC방은 6.3%로 4위, 로하스PC방은 5.6%로 5위로 분석됐다. 이외에 늑대와여우,인터칸,아이비스 등이 조사됐다.





PC방업종의 조사결과 특징 중 가장 큰 것은 영업정지 상태 및 분쟁업체들이 브랜드 인지도 상위 5위권 안에 올랐다는 점이다.
 
PC방 브랜드 인지도가 가장 높은 사이버리아는 현재 가맹개설 및 영업이 정지된 상태이고, 로하스는 대표이사 임모씨 등 3명이 배임과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 법률 위반으로 징역 6~8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받은 경험이 있다.
 
사이버파크 역시 최근 영업부진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업종의 특성상 별도의 물류수익 등이 발생치 않아 경영상황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여 창업희망자들이 여러가지 사항을 신중히 유념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하나의 특징은 연령별로 브랜드의 선호도 명암이 엇갈렸다는 점이다. 사이버리아는 20대 학생과 미혼층, 존앤존은 30대 여자, 로하스는 40대 여자 그룹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는 각각의 브랜드가 추구하는 특징이 다르고 타깃고객이 다름으로 인해 생긴 특징으로 보이며, 고객군별로 수요니드를 잘 파악하는 것이 프랜차이즈 본사로서는 매우 중요해 보인다.

상위에 랭크된 존앤존PC방은 2002년 사업을 시작해, 4년 연속 한국프랜차이즈대상 수상과 업계 최초로 인테리어 특허기술 벤처기업 인증 획득 등의 실적을 올린 브랜드이며, 최근 '수리야'와 '콤마치킨'등 외식산업에도 진출한 퍼스트에이엔티가 본사이다.
 
유니넷은 9년의 영업 노하우를 통해 전국 400여개의 가맹점을 운영 중이며, 국내 여성 프로게이머인 온게임넷 스파키즈 소속 이종미를 전속모델로 내세워 전 연령층에서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데일리 창업포털 EnterFN(www.enterfn.com)의 'EFN 브랜드 랭킹'에서 전체내용 및 브랜드 랭킹 검색을 통해 개별 브랜드의 세부내용을 9월 10일 부터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