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소연 기자
2022.09.05 08:35:52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코리아에스이(101670)가 유니콘 기업 지피클럽에 인수된다. 5일 코리아에스이는 최대주주가 남홍기 외 8인에서 지피클럽으로 변경된다고 공시했다.
지피클럽은 코리아에스이 구주 281만 3637주를 151억원에 인수한다. 이와 함께 정관 상 제3자배정 유상증자의 최대 한도인 7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코리아에스이는 전환사채(CB) 500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BW) 500억원을 발행한다. CB는 지피클럽과 리튬인사이트가 각각 250억원씩 인수하고, BW는 지피클럽과 리튬클럽사모투자조합1호가 각각 250억원씩 참여한다.
회사 측은 “당초 지피클럽은 대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약 75%까지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었으나 정관 규정 등으로 구조가 변경됐다”며 “오는 10월 임시주총을 열어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발행 한도 확대 안건을 다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관 변경이 완료되면 대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피클럽의 추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까지 마무리되면 코리아에스이는 증자, CB, BW 등을 통해 2000억원 이상을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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