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브랜드 열전]사랑스런 시크 감성의 '앳코너'
by김진우 기자
2016.10.15 08:20:00
자체브랜드+디자이너브랜드 조합한 편집형 리테일
추동 시즌 장윤주·진정선 모델로 ''러브 앤 헤이트'' 테마
옷은 나를 표현한다. 특히 여성에게 정장은 자신이 추구하는 스타일은 물론, 내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는 도구다. 두근두근 데이트를 앞두고 있거나 오피스 공간에서 근무를 할 때에도 나만의 캐릭터를 보여줄 이유가 있다. 수십 년의 브랜드 역사와 함께 국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주요 여성복들이 여러분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LF(구 LG패션)가 전개하는 ‘앳코너(at corner)’는 2014년 5월 론칭했다. 제조와 사입의 장점만을 모아 합리적인 가격대의 컨템포러리 스타일을 제안하는 편집형 리테일 브랜드다. 유행에 민감하면서도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20~30세의 여성을 주요 타깃층으로 한다.
앳코너는 트렌디하고 높은 품질의 여성 의류뿐만 아니라 가방, 신발, 액세서리, 뷰티 등의 라이프스타일 제품군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아이템을 선보인다. 백화점과 가두점, 복합 쇼핑몰, 온라인몰 등 다양한 유통망을 통해 전개하고 있다.
젤리 슈즈로 유명한 브라질 브랜드 ‘멜리사(Melissa & Zaxy)’의 공식 한국 독점 유통처로도 알려져 있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자체브랜드(PB) 제품군과 국내외 패션계에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는 유수의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제품군을 균형 있게 구성해 선보인다.
이같은 편집형 리테일 브랜드는 전 세계적으로 SPA(제조·유통 일괄의류) 브랜드가 패션시장의 주류로 부상하면서 다양한 제품군을 단일 공간에서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의 요구와 맞물려 최근 급부상한 편집숍에서 한 단계 발전한 성격의 유통 형태다.
앳코너는 론칭과 함께 할리우드 패션스타 ‘클로에 세비니’와 손잡은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선보였다. 2015년부터는 국내 톱모델인 장윤주를 브랜드 뮤즈로 발탁해 디자인 콜라보와 함께 스타일링을 주제로 소통하는 ‘쇼핑 나잇 파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였다.
앳코너는 이번 추동 시즌 장윤주와 함께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시즌2’ 우승자 진정선을 추가 발탁했다. ‘러브 앤 헤이트(LOVE & HATE)’를 테마로 여성스럽고 사랑스러운 분위기와 시크한 스트리트 감성이라는 상반되는 매력을 조화롭게 풀어낸 컬렉션을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