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권소현 기자
2015.04.15 07:32:49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순환매도 실적개선 종목을 중심으로 이뤄진다며 실적기대감이 있으면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종목을 중심으로 접근할 것을 권했다.
장희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5일 “미국 외 지역의 경기부양 흐름이 최근 증시회복의 요인이지만 그 기저에는 실적전망의 변화가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한국증시의 개선을 이끌고 있다”며 “업종별로도 실적개선 기대감 높은 업종의 성과 개선이 뚜렷하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의 기저효과와 함께 유가하락과 환율상승과 같은 가격변수의 변화로 실적개선 기대되는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많아졌다”며 “그동안 주가 상승이 진행됐다는 점에서 실적개선이 나타나는 종목들 중에서도 밸류에이션 매력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034220)와 SK하이닉스(000660), 넥센타이어(002350)와 성우하이텍(015750) 등을 최근 전망치 개선되는 가운데 주가 회복이 두드러지지 않았던 종목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