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세형 기자
2014.09.01 08:33:20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대우증권은 1일 이지바이오(035810)에 대해 지난 2분기 깜짝실적을 기록했고 성장잠재력도 풍부하다며 목표주가를 1만원으로 10% 상향했다.
박승현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808억원(전년동기비 8%↑), 영업이익 260억원(52%↑), 지배주주 순이익 191억원(503%↑)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했다”며 “특히 이익 면에서 우리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여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돈육 시세 상승에 따른 가축부문 호조에 곡물가 하락, 원화 강세 등에 따른 사료부문 호조가 더해졌으며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환관련이익도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 주가는 올해 예상 기준 PER 11.3배 수준으로 음식료 B2B 산업에 부여할 수 있는 PER를 15배 정도로 볼 때 주가 상승 여력은 여전히 높다”며 “러시아 등 해외 곡물경작, 자회사 옵티팜을 통한 바이오 사업, 사료첨가제 수출 등 추가적인 성장 잠재력도 풍부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