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마디] 해리 리즈너

by염지현 기자
2013.11.24 13:43:03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Journalism is a kind of profession, or craft, or racket, for people who never wanted to grow up and go out into the real world.

“어른이 돼 현실세계에 뛰어들기를 원하지 않은 이들에게 저널리즘은 직업, 기술, 혹은 소동과 같다.”



미국 언론 역사상 가장 훌륭한 저널리스트로 꼽히는 해리 리즈너(1923~1991)는 스탠포드 대학에서 언론학을 공부한 후 2차 대전 때 지역 신문사에서 종군기자로 일했다. 리즈너는 이후 CBS 방송국에 입사해 1968년 시사 프로그램의 기념비적 작품으로 꼽히는 ‘60분’을 동료 마이크 월러스와 함께 시작했다.

그는 존 F. 케네디 대통령 암살 사건 등 혼란스러운 미국 정치사의 한 가운데서 정확하고 집요한 보도로 이름을 날렸다. 또한 토크쇼의 명 진행자 바바라 월터스와 ‘ABC 이브닝 뉴스’를 공동진행 했으며 3번의 에미상 수상 등 수많은 저널리즘 관련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