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예림 기자
2013.08.13 08:53:44
[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신영증권은 13일 게임빌(06308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11만7000원에서 9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윤미 신영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4.5% 증가한 205억원을 기록했지만,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35억원으로 38.7% 감소해 시장예상치를 47% 이상 크게 하회했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이는 2분기 퍼블리싱게임 매출 비중이 68%로 큰 폭으로 확대되면서, 로열티 비용이 전년동기 대비 145% 증가했다”며 “글로벌 유저 확보를 위한 마케팅 강화로 2분기 마케팅 비용은 전분기대비 4배 급증한 14억원에 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분기에는 인건비도 전년동기 대비 55.2% 증가했다”며 “게임빌의 인원은 상반기 ‘게임빌엔’ 채용 등으로 약 50명 충원되면서 비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채용인원 증가에 따른 인건비 증가, 로열티 비용, 지급수수료, 마케팅비용 등 비용 증가 추세가 올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