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트리스 생일 축하 피자, 결과물 '실망' 아이디어는 '반짝'

by정재호 기자
2013.06.08 16:32:40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테트리스 생일 축하 피자가 오락게임 마니아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테트리스 게임과 피자를 좋아하는 광팬이 둘을 섞어 만든 신개념의 ‘테트리스 생일 축하 피자’가 등장했지만 보기에는 썩 먹음직스럽지 않아 보인다고 미국의 파워블로그 전문 사이트인 ‘니토라마닷컴’이 7일(한국시간) 전했다.

테트리스 생일 축하 피자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오락게임 매니아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 해당기사 무관]
테트리스 생일 축하 피자는 테트리스의 29회 생일을 맞아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1984년 6월6일이 테트리스 출시일인데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정밀한 ‘설계도’를 바탕으로 구워졌다.

그러나 때때로 어떤 아이디어는 페이퍼 상으로 아주 위대해 보이지만 실제 현실에서는 그 결과가 약간은 실망스럽다. 바로 이 테트리스 생일 축하 피자가 그 범주에 속한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테트리스 피자는 구성단계에서 보는 식감과 파이 껍질인 크러스트까지 다 좋아 보였으나 막상 피자를 굽자 형태가 완전히 어그러져버려 구체적인 설명을 곁들이지 않고서는 이게 테트리스 생일 축하 피자인지 알 수 없게 됐다며 안타까워했다.

다만 결과물에 상관없이 그 취지와 아이디어는 위대했다는 점에서 제작자의 영감은 충분히 칭찬받을 만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테트리스 생일 축하 피자 실물사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