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영은 기자
2011.09.29 08:45:17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KB투자증권은 29일 SK텔레콤의 LTE전용 스마트폰 요금제 출시가 통신주에 호재이지만 급격한 외형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갖기는 이르다고 진단했다.
마케팅 비용 증가와 요금 인하 압력 가능성 때문이다. 이에따라 투자의견으로는 `중립`을 제시했다.
업종내 주요 종목들에 대한 투자의견으로는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에 대해서는 `매수`를 LG유플러스(032640)와 SK브로드밴드(033630)에 대해서는 `보유`를 제시했다.
이지연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TE전용 스마트폰 요금제는 무제한데이터 요금제가 폐지되고 절충형 종량제가 도입됐다"며 "외형성장 기회 확보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 애널리스트는 "예상보다 공격적인 LTE 가입자 목표로 마케팅비용 증가가 우려된다"며 "LTE가 주력 서비스로 자리잡은 이후 재차 요금 인하 압력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그는 "통신 업종에 대해 갑작스런 외형성장 기대감을 갖기는 아직 이르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