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지은 기자
2011.08.18 08:41:54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8일 반등 연장을 확신하기는 어렵다며, 선진국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정유정 애널리스트는 "전일 반등이 기술적인 부분이 크다고 하지만 심리적으로는 극단적인 상황은 넘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변동성지수(VIX)도 추가 상승보다는 하락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고, 높아지던 유럽의 CDS도 증가세를 멈추고 안정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반등 연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금 가격과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 하락에서 보듯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진단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이번 충격이 금융위기와 같이 극단적 안전자산 선호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본다"면서도 "다만 아직 주식을 포함한 위험자산의 강세를 기대하기는 이르다"고 지적했다.
그는 "반등 연장을 확신하기 어려운 중요한 이유는 펀더멘털이 불안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미국 2분기 GDP에 이어 유럽 GDP 역시 하향조정되는 등 선진국 경기 회복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
그는 "그나마 기댈 곳은 일본과 중국"이라며 "미 경기에 대한 부담 속에서 이들 국가의 역할이 얼마나 될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경기에 대한 확인 이전까지는 기업 이익에 대해서도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당분간 글로벌 경제지표, 정책 흐름에 주목하면서 조심스러운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