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F 2011]새로운 경제질서..우리의 갈길은
by이정훈 기자
2011.06.14 08:38:19
`월가 신화` 루빈에게 세계경제 방향을 묻다..루빈 기조강연
세계전략포럼 2011, 오늘(14일) 오후 2시 개막
사이드·비스워스, 亞 갈 길을 밝히다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금융위기 이후 하루가 다르게 바뀌고 있는 경제현실은 글로벌 경제지도를 어떻게 바꿔 놓을까. 그리고 그런 환경하에서 우리가 가야할 길은 어딜까.
종합 경제미디어 이데일리가 오는 14~15일 이틀에 걸쳐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경제권력의 이동: 새로운 현실, 새로운 전략(Economic Power Shift: New Reality, New Strategy)`이란 주제로 개최하는 제2회 세계전략포럼(WSF)이 14일 오후 2시 그 막을 올린다.
▲로버트 루빈 전 미국 재무장관, 존 워커 옥스포드 이코노믹스 회장, 나세르 사이디 두바이 국제금융센터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세계전략포럼(WSF) 2011`에 연사로 참석하기 위해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
미국 역사상 최고의 재무장관으로 꼽히는 로번트 루빈 전(前) 장관을 비롯한 23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제권력의 재편과 이에 따른 미래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이번 포럼의 첫 날은 개막식과 루빈의 첫 번째 기조연설, 두 차례의 특별세션으로 꾸며진다.
이날 오후 5시에 열리는 개막식은 세계전략포럼2011 공동의장인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 및 한승수 전 국무총리의 개회사와 환영사, 김황식 국무총리의 축사 순으로 진행된다.
이에 앞서 열리는 첫 번째 특별세션에서는 레바논 통상산업부 장관을 지낸 나세르 사이디 두바이 국제금융센터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MENA(중동 및 북아프리카)의 혁명: 파급효과와 미래전망`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선진국 중심의 글로벌 경제시스템엔 비판적인 시각을 가진 그가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부각되고 있는 신흥국 중심으로의 경제질서 재편을 어떻게 설득력 있게 설파할지 주목된다.
이어지는 두 번째 특별세션에서는 라지브 비스워스 IHS 글로벌인사이트 아시아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세계경제: 아시아와 세계를 위한 미래전망`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최고 경제 전문가인 비스워스가 한국과 아시아 신흥국가들의 미래를 어떻게 그려낼지도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이다.
아울러 개막식 직후 5시30분부터 1시간동안 진행되는 루빈 전 장관의 첫 기조연설은 이날 행사의 대미를 장식하는 하이라이트다. `루빈이 그리는 글로벌 경제지도: 美, EU, 亞의 현재와 미래`가 주제다.
`월가의 신화`로 불리며 `루비노믹스(Rubinomics)`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루빈 전 장관은 최근 경제상황 하에서 미국과 유럽,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경제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날카롭고 통찰력있는 진단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 불확실성의 시대를 관통하는 필승해법, `세계전략포럼(www.wsf.or.kr)`에서 찾으세요. 6월14~15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리는 이번 세계전략포럼에는 미국 재무부 장관을 지낸 로버트 루빈을 비롯해 세계 3대 미래전략가인 리차드 왓슨, 경영의 현자로 불리는 램 차란 등 각 분야의 최고 전략가들이 참석해 독창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