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쾌속 순항 중..목표달성 `이상무`-IBK

by정재웅 기자
2011.05.25 08:25:23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IBK투자증권은 25일 현대중공업(009540)에 대해 "4월말까지 누적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하는 등 올해 연간 목표달성을 위해 쾌속 순항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8만원을 유지했다.

박승현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중공업의 4월말 누적 수주액은 전년대비 92% 증가한 123억달러이며 올해 목표 266억달러 중 46%를 달성했다"며 "월평균 수주액(수주 강도)은 초호황기였던 지난 2008년 23억달러 대비 35% 증가한 31억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어 "4월 수주의 특징은 조선, 건설장비 부문의 수주 호조가 지속되고 엔진기계 부문 수주 회복세도 지속되고 있지만 플랜트, 전기전자, 그린에너지 부문의 수주 둔화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플랜트는 Riyadh 복합화력, Rabigh 오일화력 등 하반기 수주 건들이 점차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전기전자, 그린에너지 수주는 연초 예상보다 다소 못미치는 상황이지만 상반기를 저점으로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회복세 진입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대중공업의 4월말 누적 매출액은 전년대비 20% 증가한 8.3조원이며 올해 목표 26.9조원대비 31%를 달성했다"면서 "보통 2분기와 4분기에 매출이 증가하는 분기별 계절성 감안시, 월별 매출액은 연간 목표 달성을 위해 순항 중"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