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美 이어 日 정책협의대표단 파견…정진석 단장

by경계영 기자
2022.04.17 10:21:36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 일일브리핑
김석기·윤덕민·박철희·이상덕 등 7명 파견
"대북정책 공조·한일 현안 해결 토대 구축 효과"

[이데일리 경계영 김영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에 이어 일본에 정책협의대표단을 24일 파견한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17일 오전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일정책협의대표단은 국회 한일의회외교포럼 공동회장인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단장을, 한일의원연맹 간사장인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이 부단장을 각각 맡는다.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과 박철희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이상덕 전 외교부 동북아국장, 장호진 전 캄보디아 대사, 우정엽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등까지 총 7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일본 외무성을 포함해 국회, 재계, 언론계, 학계를 차례로 면담하고 윤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 이후 대북 정책과 한일 관계 등 여러 정책을 협의할 예정이다. 24일 출국해 28일 귀국할 계획이다.

배 대변인은 “대북정책 공조와 한일 간 현안 해결을 위한 토대를 구축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오후 윤 당선인은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리는 ‘2022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에 참석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4일 서울 통의동 제20대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