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노희준 기자
2022.03.27 11:00:00
콜롬비아·도미니카 대통령과 면담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총재 등과 연이은 면담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중남미지역에서 우리 기업의 해외수주 지원을 위한 전방위 금융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방문규 수은 행장은 콜롬비아 대통령과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총재와 차례대로 만나 중남미 인프라 및 에너지 사업에 한국 기업 진출을 위한 포괄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방 행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보고타 대통령궁에서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과 만나 기후변화 대응과 디지털 전환, 전기차 사업 등에 대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개도국 경제원조 기금) 지원방안을 협의했다.
방 행장은 같은 날 추종연 주콜롬비아 대사, 마리아 롬바나 콜롬비아 상공관광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은 보고타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 직후 수은은 보고타사무소에서 리스금융 등에 특화된 콜롬비아 방코 데 옥시덴테은행과 1억 달러 규모의 전대금융계약도 체결했다.
방 행장은 이어 지난 24일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에서 루이스 아비나데르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 단테 모씨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총재와 연이어 면담을 갖고 도미니카공화국 정부가 추진하는 LNG 발전사업과 메트로·철도 등 교통 인프라 사업에 대한 한국 기업의 참여와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CABEI는 중미지역의 균형개발 및 경제통합에 기여하는 공공 및 민간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다자개발은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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