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익산점, 예비 외식 청년 창업가 모집

by김무연 기자
2021.03.02 06:00:00

신청일 기준 익산 주민등록된 만 18~39세 청년 대상
롯데마트, 메뉴 개발 및 고객 응대 컨설팅 진행
최종 선정된 창업가, 4월 중 롯데마트 익산점 입점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롯데마트는 익산시와 협업해 익산점 푸드코트에 입점할 예비 외식 창업가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6일 익산시청에서 정헌율 익산시장(사진 왼쪽)과 배효권 롯데마트 충청호남부문장이 업무협약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쇼핑)
이번 모집은 롯데마트와 익산시 일자리정책과가 주관했다. 예비 창업가들이 푸드코트에 입점해서 경험과 인지도를 쌓고 추후 성공적으로 자립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란 설명이다..

롯데마트 측은 특색 있고 창의적인 외식 메뉴를 바탕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 창업가들에게 실제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함께 메뉴 개발, 고객 응대 등의 컨설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익산시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신청은 만 18세부터 만 39세 이하의 예비 창업자 가운데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이 익산시로 등록된 사람만 가능하다. 익산시청 사이트에서 신청서류를 다운 받아 작성한 뒤 익산시청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모집기간은 오는 4일부터 24일까지다.

기한 내 제출된 서류는 롯데마트 식품 상품기획자(MD)와 외부전문가가 검토할 계획이다. 서류 심사 후에는 제한 시간 내 대표 품목을 현장에서 조리한 뒤 평가 받는 품평회를 통해 대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서류심사와 품평회를 거쳐 최종 선정된 예비 청년 창업가는 음식 매뉴얼화 및 위생, 서비스 교육을 받은 뒤 4월 중 익산점 푸드코트에 입점할 예정이다.

배효권 롯데마트 충청호남부문장은 “익산시와 함께 청년 창업을 활성화시키고 청년들의 자립 기반 강화를 돕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라며 “추후 선발된 청년 외식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